8일(현지시간) 이더리움 개발자 @pcaversaccio가 새로운 개선안인 ‘EIP-6269’ 초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안은 완전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동등성’에 대한 정의를 표준화했는데, EVM 동등성이란 레이어2 솔루션과 이더리움·EVM 호환 사이드체인 등 모든 모듈이 이더리움 프로토콜의 공식 표준을 완전히 준수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이날 이더리움(ETH) 코어 개발자들이 최근 2023년 첫 회의를 열고 오는 2월 말까지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위한 퍼블릭 테스트넷을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초 상하이 업그레이드에 포함시키기로 했던 EOF(EVM 오브젝트 포맷) 구현 기능은 제외하기로 했는데, 이는 EOF 구현 과정이 복잡해 ETH 출금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현재 ETH 코어 개발자들은 오는 3월 스테이킹된 ETH 출금을 목표로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에 있다.
같은 날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 창업자이자 오피니언 리더 장줘얼(江卓尔)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이더리움(ETH)은 올해 3~5월부터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원히 지금의 바닥 구간을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EIP-1559 소각 메커니즘 도입 후, ETH 네트워크 상의 신규 토큰 발행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머지(PoS 전환) 전 ETH의 연간 인플레율은 3.59% 였지만, 오늘날 ETH 인플레율은 약세장 중 트랜잭션이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0.01% 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ETH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ETH는 다음 상승장의 선봉장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BTC보다 앞서 본격 상승 랠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이더리움재단이 공식 홈페이지인 이더리움닷오알지(ethereum.org)에 대한 1분기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1분기에는 사용자가 스테이킹한 ETH를 간편하게 인출할 수 있도록 런치패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UI 라이브러리 구현, 인공지능 번역 기능 추가, 구글 서머 오브 코드(오픈소스 개발대회) 지원 등을 수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