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인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의원이 최근 비트코인(BTC)이 법정 화폐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의원은 극우파 포퓰리스트로, 그동안 중앙은행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의원은 “비트코인은 돈이 지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존재”라고 설명하며 “비트코인은 일정한 알고리즘을 지니고 있고, 다른 통화들과 도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문제점은 바로 중앙은행에 있는데, 정부가 법정화폐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ㅗ 인플레이션과 세금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중앙은행을 지적했다.
한편 얼마 전 막을 내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 상황에서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만약 아르헨티나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면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22년 12월 28일 유럽의 언론매체 ‘르파리지앵’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여론조사 기관 ‘지아코베 이 아소시아도스’가 자국민들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약 43.7%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리오넬 메시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2023년 아르헨티나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정치인들을 포함한 여론 조사에서도 리오넬 메시는 압도적으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실제로도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정치권에서 차기 대권 후보로 종종 언급돼왔다.
아르헨티나의 전 대통령 ‘마우리시오 마크리’는 유럽의 언론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대통령 선거를 굳이 치를 필요가 있을까? 리오넬 메시를 차기 대통령으로 추천한다”고 전하며 “아르헨티나 국민들 모두 리오넬 메시를 대통령으로 뽑을 것이 확실하다”고 발언하며 큰 주목을 끈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르파리지앵 측은 “이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축구와 리오넬 메시에 열광한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