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이더리움(ETH)’ 개발자들이 올 해 3월 예정돼 있는 하드포크 ‘상하이 업그레이드’에 이더리움 토큰을 인출할 수 있는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기획, 추진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월 5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한 내용에 의하면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지난 12월경 “2023년 3월 중으로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출시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당시 개발자들은 ‘상하이 업그레이드’에 몇 가지 추가적인 기능을 적용하길 바랐으나, 최대한 신속하게 토큰 인출을 가능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12월에 진행된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에서 ‘푸자 란잔’은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3년 3월에 메인넷에서 계획된 상하이 하드포크를 중심으로 이더리움 출금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가 가능하게 할 핵심 기능은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를 주문할 때 사용되는 토큰을 보유한 사람들이 해당 코인을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 12월 국내 대표 전문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자사의 ‘코인원 플러스’를 통해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상품을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는 코인원이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가상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지원을 통해, 크립토 암흑기 시기에 투자 선택지를 다양하게 준비하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보고 있다.
‘플러스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은 이더리움 재단의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위임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복잡한 참여 절차를 대폭 간편화한 후 제공하는 상품으로, 이용자들은 약 2회 정도의 클릭을 거쳐 스테이킹에 빠르게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인증을 마친 코인원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든 0.01 ETH 단위로 1인 당 최대 32 ETH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