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후오비’가 자사의 직원 커뮤니티 그룹을 폐쇄했다.
비트런(BitRun)은 오늘 1월 5일 트위터에서 “후오비가 내부 직원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그룹을 폐쇄했으며, 직원들과의 모든 소통 및 피드백 채널도 차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블록템포’에 따르면 후오비 플랫폼의 관계자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확실한 입장을 밝히기 힘들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후오비가 대규모 인력 감원 절차에 착수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비트런’은 “지난 2022년 여러 거래소에서 발생된 사건들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후오비’가 자사의 1200명의 직원을 600명~800명 수준으로 감원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지난 1월 2일 저스틴 선 후오비 고문은 “언론에 보도된 해고 계획은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한편 후오비는 얼마 전 위메이드 블록체인 자회사인 ‘위믹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후오비는 위믹스와 웹3 생태계 조성 및 확대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했으나 기타 세부적인 계획을 정확히 밝히진 않았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후오비는 기존에 추진해오던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 토큰의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후오비는 중단과 함께 위믹스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업그레이드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후오비 상의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 토큰이 새 위믹스 토큰으로 자동 변환되고 기존에 가능했었던 위믹스 토큰의 입출금은 비활성화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도 투자자들과 커뮤니티에 보다 나은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위믹스 3.0 마이그레이션을 추진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위믹스 지원 거래소들의 위믹스 3.0 마이그레이션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위믹스는 지난 2022년 11월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비롯해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 상장 폐지됐다.
당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는 위믹스의 유통량 정보를 신뢰할 없다는 이유로 상폐 결정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