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오늘 1월 5일 국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인 ‘두나무’와 함께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체불가 토큰(NFT)을 제작,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NFT 발행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국내 식물들을 보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산림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 꼬리풀, 구상나무 등 희귀하면서도 보전 가치가 뛰어난 식물 총 10종을 NFT로 제작,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팅 예정인 NFT에는 각 식물의 자생지 정보 및 멸종 등급(멸종위기종/위기종/취약종 등) 등에 대한 세부정보가 포함된다.
판매대금 및 수수료는 전액은 멸종위기 식물 보호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며 NFT를 구입한 사람들 전원에게는 작품 1개당 국립세종수목원 티켓 2장이 지급될 예정이다.
양측은 디스에이블드를 비롯해 레이빌리지, 베어베터, GBF Meta 등 에이전시와, 마리아트를 비롯해 박성준, 송영민, 이경호 등의 작가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NFT 판매 대금 및 수수료를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류광수 이사장은 “NFT는 희소성을 지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며,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 보호 취지와 잘 맞는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NFT 판매를 통해 얻은 자금은 희귀·특산 식물의 자생지를 보존, 확대할 수 있도록 기부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나무는 최근 나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 구단 SSC 나폴리와 후원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두나무는 이번에 추진하는 파트너십 내용에 따라 2024년 추진하는 시즌까지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Coppa Italia) 공식 경기와 친선 경기까지 SSC 나폴리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비트 공식 로고는 경기 중에 나폴리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 뒷면 하단 및 SSC 나폴리 홈 구장 광고 보드 등에 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