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최근 암호화폐 ATM 보유량 랭킹 4위를 기록했다. 호주가 엘살바도르가 보유한 암호화폐 ATM의 양을 초과한 것이다.
지난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호주는 총 216대의 암호화폐 ATM을 보유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암호화폐 ATM을 보유한 국가로 등극했다.
호주가 보유한 암호화폐 ATM 보유량은 전 세계 암호화폐 ATM 보유량 가운데 약 0.6%를 차지한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합법화하고, 자국 내에 총 200여 개의 암호화폐 ATM을 설치한 바 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9월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다음으로 많은 암호화폐 ATM을 보유하게됐다.
그러나 스페인이 지난 2021년 제 226대의 암호화폐 ATM을 보유하게 되면서 랭킹 3위를 기록했고, 호주가 219대로 랭킹 4위를 기록하면서 엘살바도르는 5위로 밀려난 바 있다.
한편 호주 정부는 이번 2023년에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인/허가 및 규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22년 12월 14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금융서비스법의 적용을 받는 암호화폐의 범위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적절한 규칙 제정을 위한 합의 문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 정부는 ‘토큰 맵핑(token mapping)’ 정책 추진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범위를 정의하고, 이용자 보호 차원의 커스터디 및 인/허가 시스템 마련을 위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자국 내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해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정부가 계획한 합의에 도달하기 전에는 실질적인 법안이 제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주 정부는 이번 2023년에 결제 시스템 및 금융 시장 기반을 확대하고 BNPL에 대한 규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BNPL(Buy Now Pay Later)’은 무이자로 할부 결제를 진행하는 서비스로, 결제 전문 업체가 소비자들을 대신해 가맹점에 우선 대금을 지불할 시, 소비자들이 할부로 해당 업체에 대금을 상환하는 것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