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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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박병열 헬로네이처 창업자 COO로 영입


박병열 헬로네이처 창업자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합류한다.

코인원은 거래소 전반의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박병열 헬로네이처 창업자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박병열 COO는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컨설팅 펌 커니의 컨설턴트,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사업기획팀 등을 거쳤다.

특히 2012년에는 온라인 신선식품몰 헬로네이처를 창업했다.

이후 소프트뱅크, 미래에셋, GS홈쇼핑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뒤 2016년 12월에 SK플래닛에 매각했다.

매각 전까지 헬로네이처는 가입자 20만여 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 개,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350%에 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어 2020년부터 2년 간에는 벤처캐피탈(VC) 패스트벤처스의 파트너로 활동해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박병열 COO를 창업부터 경영, 투자유치, 인수합병(M&A) 등을 두루 경험하며 10년 이상 기업 운영 전반의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코인원은 올해 기업의 새로운 변화와 내실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박병열 COO를 낙점했다.

박병열 COO는 경영관리, 서비스 운영, 조직문화 등 코인원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박병열 코인원 COO는 “합류 전부터 가장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온 코인원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봤다”며 “전 조직의 유기적인 기능 체계 구축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종합 금융 플랫폼이라는 목표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뱅크로 원화 입출금 은행을 전환하며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고객을 키워가고 있다.

모바일 중심 비대면 계좌를 만들 수 있어 접근성이 대폭 올라간 것. 모든 업무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계좌발급이 수월한 인터넷은행의 특징이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에 핵심 경쟁력으로 거듭난 것.

실제로 NH농협은행에서 카카오뱅크로 거래 은행을 바꾼 뒤 엄청난 수의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코인원의 지난해 11월 순이용자 규모는 54만명으로 올 1월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의 월순이용자 확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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