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테크놀로지(BTI)가 최근 가상자산을 VISA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의 ‘BTI 카드’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BTI’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인 ‘엑스플로(Exflow)’를 운영중이며, 결제 플랫폼 ‘VISA’와 계약을 맺고 기존에 가상자산 매매 후 별도로 출금해야만 했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이를 BTI 카드 하나에 통합했다.
한편 BTI 카드는 은행에서 발급하는 체크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자사 거래소에 자금을 예치한 후 실시간 시세(크라켄 거래소 기준)로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BTI 카드 활용시 BTC, ETH, XRP, TRX 가운데 직접 선택한 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VISA 가맹점이라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 결제를 진행할 수 있고, 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비자(Visa)는 지난 2022년 암호화폐 자산 및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관련한 2가지 상표를 출원하고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모색해왔다.
지난 2022년 10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제출된 기록에 따르면 비자 국제 서비스 협회는 ‘보기, 접근, 저장, 모니터링, 관리, 거래, 전송, 전송 및 교환’ 암호화폐 자산 및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에 활용 가능한 문자 마크를 2개 신청한 바 있다.
비자는 과거에도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결제와 관련된 신용 카드 및 직불 카드 등을 제공하기 위해 암호 관련 기업들과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상표 출원은 마스터카드가 지난 2022년 4월경 메타버스와 NFT에 로고를 적용하기 위해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던 것을 따랐다고 전해진다.
비자는 지난 수 년 간 암호 공간에 대해 점진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는데, 지난 2022년 3월에는 파트너들이 스테이블코인인 USD 코인(USDC)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