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HomeToday올해 인터넷 주요 이슈 '메타버스·가상자산·OTT'

올해 인터넷 주요 이슈 ‘메타버스·가상자산·OTT’


올해 인터넷 이슈 가운데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소는 ‘2022 총결산 이슈페이퍼’에서 올해 월별 인터넷 핵심 키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는 정보기술(IT), 게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인터넷 기업들이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한 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1월·9월 메타버스, 2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3월 게임, 4월·11월 가상자산, 5월·8월 OTT, 6월 클라우드, 7월 커머스(이커머스보다 더 세분된 형태의 상거래 지칭), 10월 망 사용료, 12월 인터넷 전문은행 등으로 집계됐다.

1월과 9월의 키워드로 꼽힌 메타버스는 1992년에 미국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공상과학 소설인 스노우 크래쉬(Snow Crash)에서 처음 사용했다.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새로운 시장 발달과 제도적 논의가 시작됐다.

현재 메타버스는 ‘가상 현실’ 보다 진보된 개념을 의미한다. 주로 게임,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 등의 서비스 플랫폼에서 특정 설정 환경과 아바타를 보다 정교하게 구현한다.

이에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가상인간, 가상오피스, 가상콘서트·전시회 등 콘텐츠, 블록체인 및 게임과의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이 성장했다.

다만 메타버스를 둘러싼 게임법 적용 논의부터 디지털성범죄, 저작권 문제 등 각종 제도적 쟁점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2월의 키워드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7월의 키워드 커머스(이커머스 보다 세분화된 형태의 거래)는 시장 경쟁력 확대 전략이다.

이커머스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이용자 확보를 위해 수수료 인하, 홍보 경쟁이 치열해졌다.

3월의 키워드인 게임 분야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시장의 탄생을 의미한다.

연구소는 “올해는 엔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변화와 미국 연방준비기금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글로벌 이슈가 플랫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국내에서도 새 정부 수립과 함께 플랫폼 시장에 다양한 정책·제도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경제 동향과 국내외 정세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인터넷 산업 분야에서는 다양한 논의와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