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HomeToday‘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가상화폐 투자자들 중 71%는 누적 수익률 마이너스 10% 이상 기록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가상화폐 투자자들 중 71%는 누적 수익률 마이너스 10% 이상 기록해”

최근 가상화폐 투자자들 가운데 약 71%는 누적 수익률이 마이너스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오늘 29일 해당 내용이 포함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3’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3’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국 광역시 등에 현재 거주중이면서 본인 명의의 은행을 거래중인 만 20세~64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의 결과다.

해당 조사에서 금융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은 가상화폐 투자를 경험한 적이 있거나 투자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로 ‘수익률 기대’를 들었고 투자를 중단한 이유로는 ‘수익률 하락’을 꼽았다.

설문 조사 결과 투자 경험자의 약 71%는 누적 수익률이 마이너스 10% 이상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10% 이상 수익을 기록한 금융소비자들의 수보다 약 2.7배 가량 많은 수치다.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지식은 2.6%가 ‘잘 앎’이라고 응답했으며, 17.6%는 ‘약간 앎’라고 응답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가운데 과반수가 최근 새로운 금융기관을 찾길 원하거나 기존 금융기관과 거래를 중지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주거래 은행에 대한 충성도 자체는 높은 편이며, 주거래 은행 인식 기준으로 거래 기간 또는 빈도를 최우선으로 꼽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향후 신규 금융기관과 거래를 시작할 의향은 약 51.6%이며 기존 거래 기관을 이탈할 의향은 약 54.0%를 기록하며 신규 및 이탈 의향 모두 50%를 넘어섰다.

금융기관을 신규 거래하겠다는 의향은 특히 베이비 부머 세대(54.6%) 및 X세대(54.3%)에서 높으며, 거래 금융기관을 이탈을 원하는 사람들은 밀레니얼(57.1%) 및 Z세대(60.6%)에서 많았다.

MZ세대는 윗세대보다 혜택 또는 이벤트 등에 따른 유동적인 대처가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