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테크놀로지(BTI)가 최근 가상자산을 VISA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BTI 카드’를 론칭했다. ‘BTI 카드’는 현재 엑스플로(Exflow)라는 명칭의 암호화폐 판매소를 운영중이다.
‘BTI 카드’는 결제 플랫폼 VISA와 계약을 체결하며 기존에 활용했던 가상자산 매매 방식을 통해 추가적으로 출금해야만 했던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시켜 BTI 카드 하나로 통합했다,
‘BTI 카드’는 은행이 제공하는 체크 카드와 유사한 개념으로 자사의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예치해 실시간 시세(크라켄 거래소 기준)가 반영된 상황에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지불 방법을 별도로 설정하는 기능이 있어 BTC를 비롯해 ETH, XRP, TRX 등으로 변경한 후 결제를 진행할 수도 있다.
결제는 VISA 가맹점이라면 전 세계 어느 장소에서든 결제할 수 있으며,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BTI에서 발행한 ‘아리야(ARYA)’는 BTI 카드의 핵심 사용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4월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글로벌 결제 전문 업체인 ‘비자’와 함께 암호화폐 결제액의 최대 4%를 암호화폐 적립 혜택으로 고객에게 돌려주는 체크카드를 론칭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체크카드는 이용자가 결제 수수료 및 연회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신용조회를 하지 않고 다양한 신청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손쉽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적립을 원하는 암호화폐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현재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을 적립 혜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코인베이스 측은 향후 결제 가능한 암호화폐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9년부터 암호화폐를 활용해 결제 가능한 체크카드를 운영중이며, 현재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다.
카드 주인이 직접 체크카드를 활요해 결제하면 암호화폐가 곧바로 미국 달러 또는 영국 파운드로 매도되면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