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이 2022년 한 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소통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PR협회는 2022년 한 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소통 키워드 톱 10을 발표했다.
올해의 소통 키워드 톱 10은 한국PR협회가 2022년 한 해 동안 PR과 소통의 관점에서 뉴스의 중심에 선 키워드 30개를 선정해 빅데이터 솔루션 트렌드업(TrendUp)으로 버즈량을 분석한 결과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종 투자자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NFT는 빅데이터 상으로 3위에 올랐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이다.
특히 NFT는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특정한 자산을 나타냄으로써 동일한 복제가 매우 용이한 디지털 자산에 ‘희소성’ 가치를 부여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NFT는 디지털 마켓에서 확장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이 NFT를 통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올해 하반기 들어 NFT 시장 열기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FTX 파산, 위믹스 상장폐지 등 악재가 연달아 터지자 NFT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그럼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핀테크 업계, 정부 등은 내년 투자 및 사업 계획에 속속 NFT 기반 사업을 추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NFT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잠재력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편, 빅데이터상에서 가장 높은 버즈량(1065만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컴백’이었다.
이는 영화, 드라마, 음반 등 대중문화 분야에서 확산하는 K-콘텐츠의 복고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어 본선 16강 진출로 전 국민을 열광케 했던 월드컵(327만건)이 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 공간 마케팅 트렌드로 부상한 팝업스토어(189만건)와 핼러윈을 보는 세대 격차와 위기관리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낸 이태원 참사(151만건)가 4, 5위를 차지했다.
메타버스(100만건), MZ세대(80만건), 대통령선거(74만건), 개인정보보호(49만건), 오징어게임(40만건)은 6∼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