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핀볼드가 익명의 트위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트렌드 라이더(@TrendRidersTR)를 인용해 “비트코인 MFI 지표가 역사적으로 바닥을 형성해온 과매도 영역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1~5개월 뒤 강세 전환이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핀볼드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패턴이 횡보하는 가운데, 가격 변동을 이끌어낼 계기 또한 부족하다면서 암호화폐 랠리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에게 인내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BTC 하락을 예측했던 또 다른 트위터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dave the wave)는 “추세 반전 지표인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과거 상승장이 시작됐던 시기와 비슷한 수준에 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BTC의 주간봉 기준 MACD가 비교적 낮은 수준에 와 있는데, 과거 약세장에서는 이 단계에서 강세장으로 전환되고는 했다”면서 “또 BTC는 지난 2014년부터 4년 주기로 매년 1월마다 이런 지표를 보이는데, 이후 1년 뒤에는 항상 바닥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비인크립토는 팀 드레이퍼 등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의 올해 BTC 가격 전망이 모두 빗나갔다고 지적했다.
비인크립토는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벤처 투자가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팀 드레이퍼는 BTC 가격이 2020년에 25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틀렸고, 이후 2022년 말에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현재로써는 이 역시 빗나갔다”면서, “또 약 100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빗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상품 전략가는 이더리움(ETH)이 올해 4000~4500 달러 사이에 마감할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현재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외에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콧멜커,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의 공동 창업자인 안토니 트렌체프 등의 가격 예측도 모두 빗나갔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