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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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바닥 가까워져 ‘곧 반등?’…NVT지표는 고평가 가리켜!

27일 빗썸경제연구소가 ‘2023년 가상자산 정책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3년은 가상자산 규제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내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 리플(XRP)과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을 꼽으면서, 소송 결과가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판례가 될 것이는 분석을 내놨다. 

또 현재 미 의회에 계류된 가상자산 규제 법안의 연내 통과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1월 3일이 되면, 미 상하원 회기 종료와 함께 현재 법안들은 모두 자동으로 폐기되며 새로운 의회에서 가상자산 규제의 판을 다시 짜야 하기 때문. 국내에서도 14개의 「디지털자산기본법」 법안이 계류중인 상태다. 

법안 통과 시 시장은 한결 더 투명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국내 거래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그 어느 때보다 높게 형성하게 되면서 국내외 거래소들 간에도 옥석 가리기가 이뤄질 것 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또한 26일(현지시간) 약 77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BTC 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지난 2014년과 2018년 약세장 때 BTC 가격은 사상 최고점 대비 약 80% 이상 하락한 후 바닥을 다졌다”며, “현재 BTC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약 75% 이상 하락했다. 몇 달 안에 지난 약세장과 비슷한 수준의 BTC 가격 하락률을 기록하면 곧 BTC 가격이 반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Ratio) 지표가 1893.640을 기록하며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NVT 지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가치를 일일 온체인 거래량으로 나누어 산출하며, 주로 암호화폐 가격의 고·저평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활용된다. NVT 비율이 높으면 BTC 가격이 현재 고평가되고 있음을 뜻한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이 BNB 가격 하락을 예측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이낸스를 둘러싼 일각의 퍼드(FUD) 영향으로 BNB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더 끔찍한 건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면서, “BNB는 미국에서 증권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 거래소 상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암호화폐와 상관관계가 깊은 S&P500 지수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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