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9일 롯데백화점이 카카오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와 함께 오프라인 대체불가토큰(NFT) 전시장 ‘넥스트 뮤지엄'(Next Museum)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2월 23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개최하는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디지털 및 실물 작품, NFT 등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롯데백화점 측은 유통업의 특징을 살려 패션 상품을 비롯해 식음료,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의 NFT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에서 첫 번째로 선보일 작품은 과일섬을 테마로 아티스트들이 과일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이다.
사과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선보였던 윤병락 작가는 전시회에서 실물 작품과 함께 NFT 작품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요즘 2030 연령층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패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성수동에 있는 유명 디저트 브랜드 ‘파티세리 후르츠’도 전시회에서 다양한 상품 및 NFT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일섬 전시’는 1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실물 작품 및 NFT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인 임하선 셰프의 ‘사과 무스케이크’ 레시피를 NFT 방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실제 상품을 NFT 레시피와 세트로 구성해 전시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아티스트가 제작한 굿즈를 NFT로 연동한 새로운 아트 상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편 ‘넥스트 뮤지엄’에 방문한 사람들은 모든 피지컬 작품 및 디지털 NFT 작품을 전시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고, NFT 구입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그라운드엑스’의 플랫폼인 ‘클립드롭스’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의 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앞으로 NFT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NFT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