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최근 자산관리 서비스에 가상자산 및 부동산 부문을 포함시키고, 앞으로 고객들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5일 자산관리 서비스 부문을 부동산 및 가상자산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카카오페이에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비롯해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총 4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와 연동할 수 있다.
또한 거래소 계정을 연동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매입한 가상자산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도 있고, 고객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또는 오피스텔 정보를 등록하여 부동산 거래가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카카오페이가 전한 바에 따르면 국내 4개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들과의 제휴를 체결, 연동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적인 사례는 카카오페이의 ‘자산관리’ 기능이 최초다.
카카오페이 측은 “부동산 및 가상자산이 카카오페이를 활용하는 고객들에게 중요한 자산 포트폴리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 부문을 확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13일 내용증명 효력을 가진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는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전자문서 유통증명서’를 바탕으로 전자문서의 송신, 수신, 열람 이력 정보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카카오페이 전자문서에 발송문서 보관 기능을 추가하여 서면 방식으로 전송되는 내용증명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서면 우편 방식으로는 약 2일 정도 소요되었던 것이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더해 발송시 드는 비용이 기존과 비교했을 때 약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되는 효과와 함께 종이 사용 감소로 환경 보호 효과도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월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하나금융티아이, 와이더랩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