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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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인출재개 바이낸스, 24H 30억 달러 유출…’코인베이스는 자사 경쟁력 강조’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의 프리미엄이 -5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BTC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50.06%를 기록하며, 美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전환을 반려한 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게 됐다. 이러한 하락세를 두고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소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 글로벌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DCG에 대한 재정적 파급효과가 언젠간 GBTC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젠투 소속 애널리스트 파블로 조다르는 “일부 투자자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보유량 정보를 신뢰하지 않으면서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바이낸스 예금 인출까지 급증하며, 시장 심리가 약화됐을 수도 있다. 시장은 더이상 중개업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놨다.

또한 이날 포브스는 거래량 기준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USDC 인출을 재개한 가운데, 최근 24시간 동안 3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일일 인출액 기준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인데, 이를 두고 포브스는 “FTX 붕괴 이후 경쟁사인 바이낸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바이낸스가 보유 자산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감사인 준비금 증명 보고서를 공개했으나, 일부 관계자는 보고서에 확실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14일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트위터를 통해 “시장에 공포가 만연할 때, 사람들은 코인베이스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면서, “미국에 기반하며, 사용자 자산은 1:1로 보장(재무 정보 공개)되며, 50억 달러의 우량한 재무제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코인베이스의 기관투자자 전용 서비스 코인베이스 프라임이 미국공인회계사협회(AICPA)로 부터 시스템·조직관리(SOC) 우수 인증서 SOC 1·2형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OC 1은 해당 기업의 ‘내부 통제’ 분야를, SOC 2는 ‘보안·개인정보보호’ 등 분야를 다룬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번 인증 획득은 코인베이스 프라임이 시스템 요구 사항, 데이터 보호 표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블록체인 분석 업체 센티멘트가 자체 트렌드 분석도구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는데, 소셜미디어 메시지 가운데 ‘바이낸스 퍼드(FUD)’와 관련된 메시지 비중이 약 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센티멘트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련 메시지 비중인 0.43%과 비교해 보면 더 극명한 수치”라며, “다른 분석도구를 통해 살펴보면 바이낸스가 팍소스와 제휴해 발행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BUSD 고래들이 BUSD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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