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최근 카카오페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12월 13일 코빗은 공지사항을 통해 카카오페이 앱을 기반으로 코빗 거래소의 가상자산 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 이용 방법은 카카오페이 앱을 다운받은 후 가상자산 설정 기능에서 ‘코빗 연결하기’를 통해 연결하면 된다.
한편 코빗은 지난 11월 말 플랫폼에 네이버클라우드 신분증 검증서비스를 도입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1월 30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김유원)의 신분증 진위 검증 서비스 ‘클로바(CLOVA) eKYC’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클로바 eKYC’ 서비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문서‘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문자인식)’ 및 진위확인 기술을 융합한 원패스 진위 검증 서비스로 알려져있다.
이 서비스는 금융 기관이 대면 방식으로 고객을 확인할 때와 유사한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실물 문서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비대면 환경에서 정확하게 ‘KYC(Know Your Customer: 고객확인절차)’를 가능케 한다는 이점이 있다.
코빗의 이정우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회원가입 관련 고객 불편 사항에서 많이 언급됐던 부분이 신분증 인식 서비스 개선이었는데, 이를 해결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타냈다.
또한 “코빗은 향후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융합하여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는 이용자들이 일반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신분증을 활용해 고객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코빗은 이번 ‘클로바 eKYC 시스템’을 플랫폼에 적용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신분증 인식 오류를 개선시킴으로써,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