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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G, 제네시스 구제 전략 3가지…’GBTC는 건들지 않을 가능성↑’

9일(현지시간)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제네시스의 인출 동결이 연장되면서 시장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은 제네시스에 약 17억 달러를 빚지고 있으며, 번스타인은 DCG가 사용 가능한 접근 방식으로 ▲자본 조달 ▲비 전략자산 매각 및 그레이스케일 구제 ▲GBTC 해산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DCG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옵션이 GBTC 해산”이라며, “DCG는 ‘레귤레이션 M’ 규제를 신청해 시장에 BTC를 매각하는 대신 GBTC 홀더들에게 BTC를 나눠줌으로써 시장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단 커스터디의 번거로움을 피하려고 GBTC를 구매한 홀더들이 비트코인 현물 소유를 원할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DCG는 2021년 11월 마지막 자본 조달 이후 가치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자본 조달이 어려운 수 있으며, 20억 달러의 대출로 인해 대차대조표 상태도 훨씬 더 나빠졌다”며, “실현 가능한 거래는 소수의 파트너, 또는 전략 파트너가 주도하는 DCG 인수 등이다. 금융 기관이 업계 진입을 모색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번스타인은 “그레이스케일이 DCG 그룹의 최대 수익원이자 상징이기 때문에, DCG는 코인데스크, 루노, 파운드리 등 비 핵심 자산 매각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도, “배리 실버트가 파이의 큰 부분을 포기하고 포괄적인 전략 자금 조달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 역시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디파이 펀드(티커 DEFG)가 이제 OTC 마켓에서 거래 되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은 OTC 마켓을 통해 15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DEFG 투자 솔루션 책임자 레이하네 샤리프 아스카리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에 접근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디파이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앞서 DEFG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적격 투자자 대상 프라이빗세일을 진행한 바 있다. 

2022년 12월 8일 기준 펀드 구성은 유니스왑(UNI) 68.88%, 에이브(AAVE) 13%, 메이커(MKR) 8.89, 커브(CRV) 5.14%, 컴파운드(COMP) 4.09% 등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약세장에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BTC, ETH, LOOKS, GMX”를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15,900 달러에서 아마도 바닥을 쳤을 수 있다”며 “보상이 있긴 하지만 투자가 위험해 보이는 시기”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헤이즈 창업자는 제네시스 파산 위기설이 확산될 당시, “비트코인을 10,000달러에 매입할 준비가 됐다”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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