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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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년국채 수익률 상승추세 ‘BTC ↑전환 신호’ vs 고래 UTXO 감소추세 지속 ‘아직 비관’

9일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테크데브(TechDev)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최근 저점을 기록 후 하락 추세선을 돌파해 상승 추세를 타고 있다”며 “이는 BTC 상승 전환 신호”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만큼, 비트코인(BTC)의 변곡점을 잘 잡아내는 지표는 거의 없다”며 “역사적으로 중국의 10년물 국채 3주봉 차트 기준 하락 추세선이 돌파되고 상대강도지수(RSI)가 50을 넘어서면 비트코인의 가격도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비트코인의 고점은 시그널 발생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나왔다”고 설명하면서도, “물론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과대 해석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날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이지온체인은 “1,000 BTC 이상 가치의 UTXO(미사용 잔액, 주소에 입금 후 송금되지 않은 물량)가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고래들은 아직 비트코인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1,000 BTC 이상 UTXO의 증가는 시장의 바닥을 암시하는 좋은 지표”라며, “적어도 해당 지표가 증가 추세로 전환되거나 안정화됐을 때 우리는 바닥이 왔음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 초강세를 보인 ‘킹달러’가 지난달 상승폭을 반납하며 주춤했지만, 월가에서는 대부분 달러화가 내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소식이 8일(현지시간) 전해졌다. 

투자은행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레 전략가는 “시장에서 비둘기파 연준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기대가) 너무 멀리 갔다”면서, “우리는 연준이 내년에도 금리를 올리고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무엇보다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성이 높고, 투자자들이 경제와 지정학적 위험이 클 때 달러화를 안전자산으로 여기기 때문에 달러화가 내년에 다시 반등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美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크레이그 엘름 분석가 역시 “현재 우크라이나와 중국, 경기침체, 금리 등 불확실성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너무 큰 시기에 안전자산의 원천인 달러화의 약세가 계속될거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단스케은행의 크리스토퍼 크너 롬홀트 전략가의 경우에도 “내년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현재 달러화는 에너지 수출 통화로, 향후 12~18개월간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달러화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는 원유 공급을 축소시키고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데, 원유 벤치마크 지수가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필연적으로 달러화의 가치 상승을 동반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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