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는 ‘이대호 대체불가능토큰(NFT)’이 발행됐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이대호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는 이대호 NFT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NFT는 롯데자이언츠의 간판스타 이대호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발행됐다.
이대호 선수는 지난달 사직야구장을 가득 채운 팬 2만3000여 명의 힘찬 박수를 받으며 은퇴식을 마쳤다.
NFT는 이대호 선수 은퇴 기념 유니폼 및 포토전시회 사진 경매 낙찰자들을 대상으로 포토카드형 인증서 형태로 한정 발행될 예정이다.
포토카드에는 은퇴식 슬로건인 ‘RE:DAEHO’ 와 함께 이대호 선수의 현역 시절 모습이 담겼다.
또 포토카드는 이대호 선수의 사인과 함께 ‘조선의 4번 타자’, ‘자이언츠 영원한 10번’, ‘거인의 자존심’, ‘롯데의 심장’ 등 4개의 카테고리로 발행된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NFT 발행은 향후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작점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멤버십 기반 토큰 등 다양한 분야에서 NFT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NFT 사업을 위해 구성했던 태스크포스(TF)를 지난 4월 정식 조직으로 격상시키며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블록체인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NFT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측은 내년 1월 중 실제 상용 거래가 가능한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해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협업한 다양한 종류의 NFT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이대호의 마지막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도 경매로 나온다.
이대호의 은퇴 기념 유니폼과 포토 전시 액자에 대한 ‘G-LOVE’ 온라인 경매가 진행 중이다.
경매에 나오는 유니폼은 이대호가 지난달 8일 은퇴식에서 직접 착용했던 물품이다.
이대호를 비롯한 롯데 선수단이 당일 착용한 유니폼에는 선수 개개인의 친필 사인이 담겨 있다.
특히 이대호 은퇴 기념 유니폼 경매 낙찰자에게는 ‘이대호 선수 NFT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