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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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닥 멀었다? 최소 6억 달러 이상 온체인 추가 손실 나와야

2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바로버추얼(Baro Virtual)의 트윗을 인용하며 “비트코인 바닥을 확인하려면 10억 달러 이상 온체인 손실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상 손실이 직전 강세장의 온체인상 이익 이상이 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추가 하락이 발생했다”며, “이전 강세장 최대 이익은 13억~17억 달러 수준인데 반해 현 약세장 손실 규모는 그에 절반 정도 수준인 6.71억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실한 카피출레이션을 확인하려면, 앞으로 6.29억~10.29억달러의 온체인 추가 손실이 필요한 셈”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美 메사추세츠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사하다”며 “이는 규제 당국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은 범죄자와 사기꾼들에 의해 설계된 재정적 리스크가 크다”면서, “업계를 규제하지 않으면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글로벌이코노믹에 따르면, 美 경제전문방송 CNBC는 월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FTX 플랫폼에 익스포저(노출)이 있거나 있을 수 있는 기업 63곳의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CNBC는 “모건스탠리는 해당 리스트를 공시나 자체 연구 등을 통해 작성했다”면서, “해당 리스트에는 대출기관, 거래자, 거래소 및 투자자가 포함돼 있다. 해당 기업 중 상장사는 19곳이며, 이 가운데 15곳은 FTX발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리스크 노출이 가장 큰 곳은 세쿼이아 캐피탈로, 총 2.1억 달러 상당의 익스포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갤럭시 디지털과 보이저, 코인베이스, 소프트뱅크 등도 자금이 묶였다”며, “또 모건스탠리는 레든, 블록파이, 앰버그룹 등도 FTX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명시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한편, 23일 바이낸스 자오창펑 CEO가 “일각에선(나 자신을 포함해) FTX 파급효과가 업계를 퇴화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라며, “진보에는 실패가 뒤따르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70년 이상 개발되었음에도 규제를 받는 전통금융 또한 2008년 실패를 겪었다”면서, “암호화폐 업계는 빠르게 회복할 것이고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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