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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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업계 엇갈린 운명? 현금고갈 vs 채굴기ㆍ채굴장 추가매수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대형 비트코인 채굴 업체 이자 나스닥 상장사 중 한 곳인 美 암호화폐 채굴 업체 코어사이언티픽(CORZ)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2022년 연말이나 그보다 빠른 시점에 보유 현금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10월 기준 약 3,220만 달러의 현금과 62 BTC(97.5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 폭락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언제 영업이익이 정상화될 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현재 채무 구조조정과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어사이언티픽은 지난 9월 기준 암호화폐 대출 업체 블록파이에 약 5,400만 달러 상당의 채무를 지고 있으며, 지난 셀시우스(CEL)의 챕터11 파산에 따라 약 52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 3분기에는 4.348억 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같은 날 날 美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나일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 업체 비트메인과 총 1,140대의 S19 XP 하이드로 앤트마이너s 등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트메인은 오는 2023년 7월부터 6개월 동안 매달 190대의 채굴기를 비트나일에 인도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서는 DCG 산하 채굴 기업 파운드리가 최근 파산을 신청한 암호화폐 채굴 인프라 솔루션 업체 컴퓨트노스의 암호화폐 채굴장 2곳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채굴장 2곳은 각각 6MW와 11MW의 운영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운드리는 美 네바다주에 있는 컴퓨트노스의 미완성 채굴장에 대한 시설 구축 및 운영 권한도 갖게 됐다고 한다.

한편,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캐시 호컬 美 뉴욕주지사가 환경 보호를 위해 관할지역 내 암호화폐 채굴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규 법안에 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법안은 작업증명(PoW) 기반 암호화폐를 채굴하기 위해 화석연료 발전 기반 전력을 사용하는 사업자의 신규 채굴 라이선스 발급 및 라이선스 기간 갱신을 중단하는 유예기간을 설정한다. 

이와 관련해 호컬 주지사는 “뉴욕이 금융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를 우선시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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