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인데스크는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탁튼의 분석을 인용해 “앞으로 수개월 동안 BTC가 ETH보다 더 나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스탁튼은 “BTC-ETH 비율이 지난 20일 기준,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을 넘어섰으며 현재 14.50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며 “과거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BTC-ETH 비율이 50일 이평선을 넘어서면 급격한 상승이 나타나고는 했다. 이달 초에도 지표가 같은 그래프를 그리면서 완만하지만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BTC-ETH의 다음 저항은 200일 이평선으로, 내년 6월에 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별다른 저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경제분야 스테디 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FTX가 산업 전반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과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전 CEO를 동급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FTX가 문제였지 BTC가 문제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물론 BTC를 금 현물이나 금 ETF와 같은 성격이라고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나는 블록체인에 더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비트멕스의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제네시스 파산 위기설이 확산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네시스는 현재 10억 달러 긴급 자금조달에 실패한 후, 절반 수준인 5억 달러 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분간 파산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2일 디크립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신 보도를 인용해 “바이낸스가 DCG 산하 암호화폐 브로커 제네시스 글로벌의 신규 투자 제안을 거절한 것은 향후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이해충돌 가능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WSJ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제네시스는 바이낸스에 대출장부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이낸스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지난주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할 때, 대형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도 접촉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