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유니스왑(UNI) 개발사 유니스왑랩스가 데이터 수집 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 ‘프라이버시 정책’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이날 업데이트 된 신규 정책에 따르면, 탈중앙화거래소(DEX)는 사용자의 암호화폐 지갑과 관련한 특정 온ㆍ오프체인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온체인 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사용한 토큰을 기억하는 등 의사결정 개선에 사용되고 오프체인 데이터의 경우 이름이나 이메일, IP주소 등 민감 정보는 포함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더블록은 또 다른 주목할만한 신규 정책 중에는 “유니스왑이 블록체인 분석 업체 TRM랩스의 도움으로 불법활동에 사용된 사용자 지갑을 검사하는데, 지갑을 서비스에 연결하면 이전 불법 활동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진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카이코(Kaiko)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11월 들어 바이낸스의 BTC 무기한 선물 시장 점유율이 56%→63%로 7%p 상승했다”고 전했다.
카이코는 “기존 FTX BTC 무기한 선물 마켓 내 거래량의 대부분을 바이낸스가 흡수했으며, 바이비트가 FTX의 기존 시장 점유율 중 3%를 가져간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FTX 붕괴 영향 속 DEX 테마 토큰들의 시세 방어가 도드라졌는데, 레이어1 테마 토큰 중에는 SOL의 낙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화 거래소(CEX)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DEX의 대장 격인 유니스왑은 역대 최다 일일 거래량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날 바이낸스 자오창펑(CZ)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6월 2000여 명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을 당시 바이낸스에는 5900명의 직원을 둔 상태였고, 현재 직원은 총 7400명”이라며, “우리는 연말까지 직원을 8000명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약 26.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딜런 르클레어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2028년 만기 선순위채권은 연금리 17%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코인베이스에 자산을 예치한 사용자에게 지급되는 이자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코인베이스가 파산한다면 자본은 0이되며, 플랫폼에 자산을 예치한 사용자는 법적으로 담보가 없는 ‘무담보 채권자’가 된다”면서, “연 17%의 이자를 받으며 최악의 경우 채권의 우선순위까지 보장되는데 채권에 투자하지 않고 코인베이스에 암호화폐 자산을 빌려줄(예치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