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메타버스 전문 기업 ‘쓰리디팩토리’가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을 비롯해 FC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CF 등이 포함된 스페인 98개 프로 축구 클럽의 메타버스, NFT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권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스페인 대사관의 주관으로 오는 11월 21일 카타르 월드컵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쓰리디팩토리는 사업권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이후 5년 간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알마드리드CF 등 총 98개 클럽의 명칭 및 공식 로고를 활용할 수 있으며, 연맹이 보유하고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독점적인 메타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쓰리디팩토리측은 스페인 국가 대표팀, 국왕컵 및 슈퍼컵 메인 스폰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상품판매를 비롯해 광고, 입장권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실물 이코노미와 거리감있는 NFT가 아닌 오프라인 서비스와 융합된 새로운 방식의 NFT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쓰리디팩토리의 한 관계자는 “RFEF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시작으로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첨단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 확대하려는 비전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 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해오며 창출한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픈 아바타 시스템을 중심으로 아바타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과정해서 확보한 랜드 마커스 기술을 통해 다양한 축구 클럽들이 있는 도시의 3차원 메타버스를 함께 구현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RFEF’는 스페인 축구 클럽들 중 약 2만 9천여개가 포함돼있는 국가 공식 의사결정 기구로 알려져있다.
‘쓰리디팩토리’는 현재 스페인 남녀 국가 대표팀 및 98개 프로 구단이 등록돼있는 국왕컵, 슈퍼컵의 메인 스폰서 역할을 수행중이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9월 중순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 참여해 ‘팍스코리아나 메타버스(글로벌 메타시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