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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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F, 메이도프 폰지와는 달라 ‘FTX, 합법사업에서 폰지화된 것’

12일(현지시간) 리플(XRP)의 데이비드 슈와츠 CT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사건은 ‘메이도프 폰지’ 사기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메이도프는 첫날 부터 설계된 폰지사기 였으며, SBF는 합법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점차 폰지로 변질됐다”며, “또 메이도프는 그에게 투자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에게만 손실을 입혔지만, SBF는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은 자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투자자 겸 애널리스트 마일스 도이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라(LUNA) 붕괴가 3AC, 셀시우스, 보이저, FTX 붕괴까지 연쇄 작용을 일으켰다”고 주장한 가운데, 테라폼랩스의 도권 CEO는 “FTX가 테라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FTX에 LUNA 노출이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FTX 또한 부인했다”면서, “3AC는 수십억 달러의 대차대조표 중 1.09억 달러 상당이 LUNA에 노출됐으며, UST에 대한 노출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같은 날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트론(TRX)의 저스틴 선 설립자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후오비 브랜드 인수에 십수억 달러를 썼다”고 밝히며, 후오비 인수 비용과 관련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앞서 우블록체인은 홍콩 자산운용사 어바웃캐피탈이 후오비 창업자 리린의 지분을 전량 매수했는데, 저스틴 선이 어바웃캐피털 M&A 펀드의 핵심 투자자라면서 “그는 약 10억 달러를 들여 후오비 일부 사업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산 신청한 FTX 거래소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계약 위약금으로 1,650만 달러를 갚아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FTX는 마이애미 히트 경기장 명명권을 1.35억달러에 구입해(19년간 분할 지급) 경기장 이름을 ‘FTX 아레나’로 변경한 바 있다. 

하지만 FTX가 파산을 하게 되면서 계약서에 따라 FTX는 1,650만달러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지불해야 하게 된 것. FTX가 10영업일 이내에 해당 위약금을 지불하지 못할 시, 마이애미 데이드는 지불 완료 시점까지 연 12% 이자를 청구할 권리를 갖게 된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 마이애미 히트 측은 파산을 신청한 FTX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한다고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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