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지난 11일 스포츠 NFT 전문 업체 ‘블루베리NFT’의 자회사로 알려진 ‘블루베리메타’와 프로배구 NFT 서비스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빗과 블루베리메타는 현재 블루베리메타가 보유중인 국내 프로배구의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P)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경기 명장면 등을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 NFT)으로 제작한 후 코빗 NFT 마켓에서 거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 ‘배구 여제’ 김연경과 도쿄 올림픽 4강의 주역인 양효진을 비롯해 이소영, 김희진 선수, 그리고 도드람 2022-2023 V-리그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 선수들의 경기 장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블루베리메타는 프로배구 선수들의 NFT 카드를 구축하고 랜딩 페이지 제작, 유틸리티 기획 등 스포츠 NFT 관련 핵심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빗과 함께 NFT 판매, 마케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7월 블루베리메타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프로배구 NFT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배구 팬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한 바 있다.
블루베리메타는 서재덕을 비롯해 조재성, 양효진, 이소영 선수의 NFT를 세계적인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블루베리메타측은 “코빗과 협업 관계를 맺고 향후 팬들이 선수들의 NFT 구매 시 팬 사인회에 참여하여 굿즈를 제공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배구 팬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빗측은 “현재 리뉴얼 과정에 있는 코빗 NFT 마켓플레이스의 오픈을 앞두고, 블루베리메타의 프로배구 IP를 공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블루베리메타와 시너지를 형성해 국내 대표 겨울 실내 스포츠인 프로배구의 인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