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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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페깅 발생 USDT, 최신 감사보고서 공개…‘스테이블코인 투명성 선두주자’

11일(현지시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파울로 아르도이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더는 FTX나 알라메다에 투자를 하거나 돈을 빌려줄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앞서 로이터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94억 달러 구제금융 패키지 마련에 착수했다며, 저스틴 선, OKX, 테더 등과 접촉 중이라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시총 1위 스테이블코인 USDT의 발행사 테더는 회계 감사 업체 BDO가 작성한 최신 분기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2022년 9월 30일 기준 테더 준비금의 82%는 현금과 현금 등가물 및 기타 단기 예금으로 구성되며, 기업어음(CP) 비중은 0.07%를 기록하며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테더 측은 “2022년 추가 손실 없이 기업어음 보유 규모를 240억 달러 이상 줄였으며, 남은 CP 물량 또한 10월초 전액 처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채는 테더 준비금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으며, 3분기 기준 테더의 총 자산은 680억 6,161만 8,458 달러, 총 부채는 678억 1,151만 720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자산 규모가 부채를 상회한 것. 특히 부채 중 678억 511만 2981 달러는 토큰 발행과 연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파울로 아르도이노 CTO는 “이번 보고서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투명성의 선두주자 입지를 다시 다졌다”면서 “테더 역사 상 가장 많은 미국 T-bill(만기 1년 이내의 초단기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분기 6천만 달러의 준비금을 추가한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다수 거래소에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디페깅 현상이 발생했다. 

코인데스크는 “FTX 및 알라메다 사태의 영향으로 해석된다”며, “바이낸스·코인베이스·크라켄 등에서 0.5%가량 하락한 0.995달러에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앞서 테라 붕괴 발생 당시에도 USDT가 비슷한 양상을 보인 바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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