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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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구제 위해 동분서주 FTX, 대형기관투자자 아폴로까지 접촉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블록웍스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금융 구제를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문을 두드렸다고 전했다. 

블록웍스는 “부채를 자기자본으로 전환하거나 고금리 신용 리볼버 등 긴급투자 형태의 컨소시엄은 아폴로와 같은 대형 기관 투자자에게만 적합하다”면서도, “하지만 단 한 곳의 투자자가 단독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美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FTX가 이번 주 급속한 붕괴를 겪으면서 자금 조달처를 모색하는 가운데, 美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 접촉을 시도했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이어 “하지만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들의 접촉 자체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1인 매체 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FTX가 지역 경기장 명명권 거래 비용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 모든 법적 구제 방안을 사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FTX는 NBA 마이애미 히트 경기장 명명권을 1.35억 달러에 구입했는데, 이후 해당 경기장의 이름을 ‘FTX 아레나’로 변경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FTX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론 블록체인의 트론(TRX), 비트토렌트(BTT), 저스트(JST), 썬(SUN), HT 코인에 대해 외부월렛으로 자산을 1:1 스왑할 수 있는 특별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트론 측과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해당 플랫폼은 국내 시간으로 11일 3시 30분 부터 이용 가능하다. 

FTX는 “해당 플랫폼의 유동성 공급량은 매주 변경되며 추가 공급은 14시(UTC)에 진행된다”며, “다만 예치 금액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초기에는 1300만 달러 자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에 대한 정보도 매주 공유할 방침”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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