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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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 재차 강조한 파월에 ’금리 인상 지속→약세장 악화 전망’도…

2일(현지시간) 美 경제 전문 방송 채널 CNBC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FOMC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통화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미국 기준금리가 3.75%~4.00% 구간까지 인상됐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공격적, 긴축적 통화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FOMC 성명이 지난번 성명과 다른 대목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율을 2%대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목표 범위 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CNBC는 “또 잠재적인 정책 변화와 관련 ‘누적 긴축 및 정책이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 경제 그리고 금융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면서, “특히 FOMC는 최근 몇 달 동안 고용 증가 추세가 견조했고, 인플레이션은 높아졌다며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반복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유투데이에 따르면, 캐슬린 브라이트만 테조스(XTZ) 공동 창업자가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약세 사이클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저금리 상황에서 풀린 자금(cheap money)이 암호화폐 시장의 지난해 강세장을 연출했고, 그만큼 많은 저렴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됐다”며, “지금의 암호화폐 기업들은 과대평가됐다.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는 2021년 대비 판매량이 급락했음에도 여전히 133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는 이성적인 가치 평가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저금리 환경은 과거의 일이 됐으며, 실질적인 유틸리티가 있는 아이템만이 성공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편, 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금리 인상이 진행된 후 최종적인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급과 수요를 해결하고 인플레이션율을 2%대로 낮출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장과 노동 시장 완화가 필요하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용과 물가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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