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L 블록체인이 NFT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시가총액 랭킹 6위에 올라있는 암호화폐 XRP를 제작, 발행하는 ‘리플랩스’가 최근 대체불가토큰(NFT)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했다.
리플랩스는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부터 XRPL 블록체인에서 XLS-20 표준을 바탕으로 NFT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21년 XRPL 블록체인에서 NFT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총 2억 5000만 달러 규모 펀드를 조성한 이후 나타난 행보다.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코인데스크가 전한 바에 의하면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랩스 CTO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NFT를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존재하는 사물에 대한 소유권을 보여주는 것을 대중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이더리움 블록체인보다 합리적인 비용과 높은 속도, 향상된 보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초 리플랩스(Ripple Labs) 소속의 보리스 엘러건트(Boris Alergant) 디파이 총괄이 “디파이는 미래에 혁신을 가져올 기술이 될 것이며, 그 바탕에는 기관 진입의 본격화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보리스 엘러건트는 지금까지는 디파이 플랫폼들이 말 그대로 ‘탈중앙화 금융’이 현실화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접근하고 활용하는 이용자들의 활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을 강조했다.
엘러건트 총괄은 “지난 2년 동안 유니스왑이나 스시스왑 등의 디파이 플랫폼들은 금융이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기반이 될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할 뿐만 아니라, 중개인을 별도로 두지 않고 가치를 이전시킬 수 있고 관련 비용 및 수수료를 대폭 낮춰 효율성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 중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리플(Ripple)의 고객들은 리플의 새 XRP 렛저(Ledger) 사이드체인의 시범 단계가 시작된 후 미래에 이더리움(Ethereum) 호환 분산 응용 프로그램(디앱, DApp)과 상호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