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미르M이 향후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미르4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2일 진행됐던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해 “2023년 상반기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총 100개의 게임이 온보딩될 예정이며, 위믹스 상장 폐지는 아직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전환사채를 발행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210억 원, 키움증권 등 금융권으로부터 총 45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장현국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 방향성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앞으로도 상호간에 협업할 수 있는 사안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위믹스가 디지털 이코노믹 플랫폼으로 발전했을 때에는 금융이 한 축을 차지하게될 것인데, 장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금융 파트너들을 발굴해 투자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서는 ‘미르M’ 글로벌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11월 3일 사전예약에 들어갈 ‘미르M 글로벌’은 ‘미르4 글로벌’에서 부족했던 요소들을 대거 보완한 시스템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2022년에 세웠던 목표였던 위믹스 플랫폼 100개 게임에 대한 온보딩을 진행하지 못했다.
위메이드측은 “작품의 양과 질 둘 다 중요한 요소이지만 플랫폼 서비스는 쉽게 유입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기 때문에, 질보다는 양에 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온보딩 목표는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직 북미 지역에서 P2E 게임에 갖는 인식이 부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엑시인피니티의 영향이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재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온보딩 게임들을 출시하는 회사들 가운데 북미 기업도 존재하는 만큼, 이들이 해당 지역 스타일에 적합한 블록체인 게임을 잘 선보일 수 있다면 그 문제 또한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