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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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조스’ 최고경영자(CEO),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 언급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이 2년 만에 최처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나타나는 암호화폐 거래량은 지난 2020년 12월 수준에 가깝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이 발표한 데이터 대시보드에 의하면 지난 10월 암호화폐 거래량은 지난 9월 7330억 달러에서 5430억 달러로 줄어든 바 있다.

거래량이 이 정도로 낮게 기록됐던 것은 지난 2020년 12월로 당시 암호화폐 거래량은 총 3,850억 달러 수준이었다.

지난 10월은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기가 시작된 지 6개월 정도가 된 시기로, 테라 USD가 붕괴 사태가 일어난 지는 5개월이 지난 시기였다.

암호화폐의 가격이 지난 10월 말 급반등하기 전까지는 확실히 침체기를 벗어날 수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

글로벌 대규모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경우,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의 대부분 차지했고 월간 평균적으로 3,900억 달러를 기록해왔다.

한편 블록체인 기업 ‘테조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 동안의 저금리 시대가 되돌아오지 않는 한 현재 지속되고 있는 암호화폐 침체기는 점점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월 2일(현지시간) CNBC가 전한 바에 의하면 테조스의 현 CEO ‘캐슬린 브레이트만’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한 웹서미트 컨퍼런스에 참여해 의견을 밝혔다.

캐슬린 브레이트만은 대부분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벤처캐피탈리스트가 고수익을 취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캐슬린 브레이트만은 지난 2021년 9월경 약 29억 달러 규모였던 암호화폐 거래량이 단 1년 만에 3억 달러 규모로 급감했던 글로벌 NFT 시장 오픈씨를 주요 사례로 들었다.

브레이트만는 “시장에 (저금리로 풀린) 값싼 돈이 급증하면서 갑자기 가치가 치솟았으며 그 가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고, 쉽게 돈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캐슬린 브레이트만은 “시장은 일종의 정점을 거친 후에는 사라지는 경향이 있으나, 그 사이에 130억 달러의 가치가 오고 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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