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 겸 후오비 글로벌 어드바이저가 최근 코인니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약세장은 머지않아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국가 단위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도입이 활발하다”며, “최근 카리브해 국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트론(TRX)을 국가 지정 블록체인으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를 나타내는 일례”라고 언급했다.
이어 “향후 국가 단위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화폐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며, “지금의 약세장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나의 전망은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스틴 선은 “개인적으로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상대적인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1년 전의 ‘大상승장’이 워낙 놀라운 수준이었다.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고, 조정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약세장에서의 생존 전략은 지속적인 보유(호들)”이라면서, “사이클적인 측면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은 수차례 반복됐다. 대다수 투자자가 약세장을 지내본 각자의 경험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일반 투자자와 기존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패닉’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패닉은 투자자들의 비합리적인 선택을 야기한다. 암호화폐 보유는 그 가치를 믿는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 달러까지 떨어져도 1 BTC 보유자는 하나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는 변하지 않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저스틴 선은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업계를 배우고 이해함으로써 보다 가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암호화폐를 향한 신뢰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업계 리더는 언제나 존재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이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이는 패닉 극복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이나 개발자의 경우 약세장은 프로젝트와 각자의 제품을 재정비하고, 가치 및 사용자 경험 측면을 개선하기 좋은 시간”이라면서, “또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지속하며 지지 기반을 견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