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스마트에셋 스터디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미국에서 가장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지역으로 나타난 곳은 네바다 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바다 주의 경우, 암호화폐 관련 일자리 수가 많고 암호화폐 친화적 법안이 도입된 점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현재 네바다 주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업에 면세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네바다주의 뒤를 이어 플로리다 주가 2위, 캘리포니아 주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방정부 규제, 채용 현황, 암호화폐 지원 리테일 상점 수, 비트코인 ATM 수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암호화폐 광고 규제 및 미등록 암호화폐 업체의 서비스 제공 금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의 앤드류 그리피스 정책 실장은 자신이 제출한 금융서비스 및 시장법 개정안에 대한 설명서에서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영국 법에 따르면, 허가 없이 금융 활동을 하는 것은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산업 법제화 측면에서 이 개정안이 업계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니콜라스 테일러 공공정책 책임자는 “이번 개정안은 재무부와 금융감독청이 완전한 암호화폐 규제책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닷컴이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 수입업체 인텔리언 데이터 시스템의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 비트코인 채굴 수익이 2017년에서 2021년 사이에 18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간 동안 러시아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70억 루블(2017년)에서 1280억 루블(2021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다만 전쟁 및 미국 제재의 영향으로 올해, 특히 2분기의 경우 최악의 BTC 채굴 수익을 기록한 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의 예상 연간 러시아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약 855.9억 루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