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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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경찰기구’, 암호화폐 관련 범죄 단속 본격 추진

최근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 인터폴)가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담 부서를 만들어, 앞으로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암호화혜 언론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 글로벌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으로 알려진 ‘인터폴(Interpol)’이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척결하고자 하는 각국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특별팀을 창설했다.

인터폴은 10월 18일부터 10월 21일까지 4일 동안 총 195개 회원국들의 고위 경찰 관계자들과 인도 델리에서 개최되는 제90차 총회를 앞두고 해당 소식을 발표했다.

위르겐 스톡(Jürgen Stock) 인터폴 사무총장은 “비트코인(Bitcoin)이나 이더리움(Ether)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법률이 마련돼있지 않다보니 법 집행 기관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르겐 스톡은 “해당 문제는 기관이 처음부터 암호화폐 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적절한 훈련 및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톡은 “인도에서 진행되는 인터폴 총회에서 암호화폐 및 사이버 범죄가 핵심 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측했다.

한편 매체이 보도에 의하면 인도 중앙수사국(Central Bureau of Investigations) 소속의 프라빈 신하(Praveen Sinha) 특별국장이 “사이버 범죄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경찰들이 힘을 모아 협력하기 위해서는 ‘인터폴’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전하며“국제 협력, 공조, 신뢰,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만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폴은 암호화폐 범죄를 찾아내는 일 이외에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 배우는 것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인터폴은 지난 2015년부터 암호화폐 거래 방식을 익히고 다크넷 범죄 활동을 가려내는데 요구되는 전문 지식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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