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협회(JVCEA)가 이르면 12월 암호화폐 상장심사 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회원사들에 전달된 문서에 따르면, JVCEA는 일본 최초 상장 암호화폐 종목을 제외하고 간소화된 상장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완화된 규정은 이르면 올 12월 적용되며, 일본 암호화폐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장벽을 낮춰 기존 업체들과의 공정한 경쟁 구도를 구축한다는 취지”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JVCEA의 오다 겐키 부협회장은 “완화된 상장 심사 기준을 통해 늦어도 내년 4월부터 심사 기간을 14일 이내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개인적인 견해지만 2024년 3월까지 JVCEA는 일본 최초 상장 코인에 대한 사전 심사 절차를 폐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완화된 심사 기준이 적용되면, 일본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는 상장 계획 및 평가 보고서 제출 후 30일 이내에 토큰 상장이 가능해 진다. JVCEA는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으며, 코인 상장 심사 권한을 넘겨받은 암호화폐 자율규제기관이다.
또한 이날 홍콩신보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19일 취임 후 첫번째 시정보고를 통해 “정부는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법적 라이선스 시스템 도입 법안을 제출했다”며, “홍콩 금융관리국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가 현지 상황과 글로벌 규제에 부합한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홍콩 달러 발행 준비도 시작했으며, 본토 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위안화의 국경 간 지불도 테스트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인도 비영리 단체 나스콤(NASSCOM)이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웹3 시장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인도의 웹3 인력 규모는 전세계의 11% 수준이며,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규모다”라면서, “인력 풀은 향후 2년 안에 1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또 “인도에는 현재 450개 웹3 스타트업이 설립돼 있고, 이중 4개가 유니콘”이라며, “현지 웹3 스타트업의 60% 이상이 인도 외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