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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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SEC가 원하는 건 준법X, 권력O’ 분노 드러내

16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XRP)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진행되며 분노가 커졌다”고 전했다. 

그는 “소송 당사자에게 어떠한 구제책도 없다”며, “SEC가 원하는 건 법 준수가 아닌 권력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이어 “SEC는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면서, “해를 끼친 기업과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다. 우리는 모두 분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영국 금융정보 업체 파인더닷컴이 55명의 암호화폐 및 핀테크 전문가를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한 결과 리플(XRP)이 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XRP 가격이 2025년에 3.8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반대로 패소할 경우 0.98달러까지 하락할 것이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의 PR 및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책임자 디온 기욤은 “리플이 승소할 경우, XRP를 상장폐지했던 거래소가 재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 또 리플과 머니그램 같은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는 XRP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최근 리플-SEC 소송을 담당 중인 지방판사 아날리사 토레스가 SEC에 윌리엄 힌먼 증권거래위원회(SEC) 전 임원이 작성한 문서를 공개하라고 판결한 가운데, 이날 로펌 호건앤호건의 파트너 변호사 제레미 호건이 트위터를 통해 “판사는 언제까지 공개하라고 명확한 시점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상 60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며, 만약 SEC가 이에 불복할 경우 절차가 더 지연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힌먼 문서는 소송의 쟁점인 XRP의 증권 여부에는 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XRP 증권 여부에 관해선, 11월 15일까지 브리핑 제출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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