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흐름 통제가 ‘김치 프리미엄’ 시행을 지속하면서, 비트코인(BTC)이 수요일 국내에서 다른 시장보다 5000달러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가격은 보도 당시 코인베이스에서 3만9932달러에 거래됐지만, 국내 빗썸 거래소에서 BTC 가격은 4만5115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발표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은 국경을 넘나드는 핫머니(hot money) 송금을 중단시키기 위한 자본 흐름 제어의 결과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화요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한국에서 암호화폐의 국내 가격은 지속적으로 국제 가격보다 높으며, 이는 국내 및 해외 가격의 차익 거래를 방해하는 효과적인 자본 통제의 결과임을 시사한다. 한국의 자본통제는 ‘김치 프리미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내 비트코인 12.5% 프리미엄은 최근 비트코인의 32% 손실과 중앙 집중식 거래소로의 이전 증가 조짐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BoA 보고서는 한국에서 하루 암호화폐 거래액이 2021년 1분기에 1,480조 원(1조 3천억 달러)을 넘어서는 등 국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도 암호화폐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금 수요도 마찬가지다. 금값은 4일 연속 상승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6만8200원(60.36달러)의 1g당 가격은 2개월 전보다 9.4% 오른 것으로, 코리아 헤럴드가 집계한 물가상승 우려 신호에서 나타났다.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역사적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4월에만 1.5% 상승했다. 2019년 이후, 물가상승률은 제로에서 2.3%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