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미국에서 플레어링(소각)으로 낭비되는 에너지양의 78%는 비트코인(BTC) 네트워크 에너지인 89TWh에 해당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플레어 에너지의 용도를 BTC 마이닝으로 변경하면 CO2e(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44.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버 인베스트앤서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대중을 더 많이 유입하기 위해서는 월렛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폰과 월렛의 통합이 암호화폐 채택을 도울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내장돼 있는 보안 기능 등은 암호화폐 월렛 지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데일리호들은 “솔라나(SOL)의 아나톨리 야코벤코 공동 창업자 역시 솔라나 폰 출시 목표와 관련해 ‘애플 페이를 사용하는 것 만큼 편리한 암호화폐 거래 체계를 갖추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평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의 시가총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반면,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38명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댑레이더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기준 디센트럴랜드의 활성 이용자 수는 38명, 더샌드박스는 522명으로 나타났는데, 활성 이용자 수는 각 플랫폼의 고유 토큰인 SAND 또는 MANA를 구매하기 위해 플랫폼에 로그인하는 것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해당 데이터에는 가상 패션위크 등 이벤트 참여를 위해 로그인하는 이용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디센트럴랜드 기준 최다 일일 이용자 수는 675명, 더샌드박스는 4,503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메타버스가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많은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지만, 대대적으로 활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