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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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인수 어바웃캐피탈 배후 인물 ‘저스틴 선’으로 밝혀져

7일(현지시간) 중국계 암호화폐 1인 미디어 우블록체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홍콩 자산운용사 어바웃 캐피탈 매니지먼트에 인수됐다고 전했다. 

우블록체인은 “어바웃 캐피탈은 산하 M&A 펀드를 통해 후오비 창업자 리린의 지분을 전량 매수했다”며, “구체적인 금액이나 M&A펀드의 투자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후오비의 홍콩 상장사인 후오비 테크놀로지에 대한 매각 정보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바웃 캐피탈은 2013년 천이화가 설립했다는 것 외에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회사”라면서, “인수는 10월 초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 5일 대규모 비트코인이 후오비 월렛으로 이체된 바 있으며, 9월 22일에도 대규모 이체가 감지됐었다”고 부연했다. 

우블록체인은 “이는 인수 종료에 따른 재무 재고 이동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후오비 인수 가치는 약 3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9일(현지시간) 우블록체인은 “어바웃 캐피탈의 후오비 인수 배후에는 트론(TRX) 창업자 저스틴 선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블록체인은 “저스틴 선은 후오비 글로벌이 인수된 어바웃 캐피탈 매니지먼트 M&A펀드의 핵심 투자자이며, 현재 그는 약 10억 달러 규모로 후오비의 일부 사업 부문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며 “그는 후오비 인수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그의 공식 소셜 미디어 상에는 그가 후오비 글로벌 고문이 됐다고 나와있다”고 전했다. 

이어 “FTX도 저스틴 선의 후오비 인수를 도왔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토큰2049에서 FTX CFO와 저스틴선이 자주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Visa)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 CEO가 이끄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자는 중남미, 아시아, 유럽 지역 40개국에서 FTX 계정과 연동되는 직불카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비산타 프라부(Vasant Prabhu) 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록 지금은 가치가 조금 떨어졌지만, 비자는 암호화폐에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FTX가 비자의 ‘핀테크 패스트 트랙’ 프로젝트에 합류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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