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토큰 메트릭스의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인 빌 노블은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크립토 스프링은 버틸수만 있다면 반드시 온다”고 언급했다.
그는 “거시적인 긴축 사이클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다른 모든 자산 시장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다만 긴축 사이클이 끝나면 암호화폐는 돈의 미래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암호화폐는 매일 10% 이상 변동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전통 금융에 몸담았을 때처럼 소위 ‘위기'(crises)를 기다리느라 5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면서, “사실 45분 정도만 기다리면 원하는 거래 기회가 온다. 특히 암호화폐 기술 분석에서는 유연한 접근이 중요하다. 한 가지 방법론에 얽매여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노블은 “갠 이론, 윅오프 패턴, 피보나치 되돌림, 디마크 모델 등 모두가 작동하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투자에 있어서 감정 컨트롤이 중요하며 공부가 동반돼야 한다”며, “감정적인 투자자들일수록 일일 거래보다 장기 투자를 권장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 대형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의 디지털 부서 책임자인 나딘 차카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는 출시 계획이 없다고 선그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에 도전해 명성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며 “암호화폐의 극심한 변동성이 주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 명확성 부족도 우려되는 부분”이라면서, 자사의 디지털 업무와 관련해 “우리는 주로 토큰화에 중점을 둔다. 은행이 개인자산과 자금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블록체인 거래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나딘 차카는 “토큰화가 잠재적으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은 지난해 6월 디지털 부서를 출범했으며, 2022년 말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