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더블록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바이낸스, 바이비트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내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1조 5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1조 달러를 탈환했다.
지난 8월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2020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월간 거래량 1조 달러를 밑돌았다.
또한 이날 곡슈타인 미디어의 설립자이자 전 미 하원의원 후보인 데이비드 곡슈타인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나는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플(XRP)의 랠리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의 승리를 점치고 있으며, XRP 혐오자들이 늘어날 수록 XRP 추종자들의 규모는 더 커지고 단단해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곡슈타인은 “SEC에 승소하게 되면 XRP가 급등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XRP를 더 매집하고 싶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디크립트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가장 큰 시스템 리스크 혹은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되지만 준비금 구성 자산의 변동성에 취약하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또 스테이블코인이 디파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며 다소 부정적인 피드백 루프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테라 생태계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의 붕괴 사태 때 관측됐던 스테이블코인 간의 리스크 회피는 리스크 런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다”며, “이러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규제 기관은 스테이블코인 간의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기 위한 표준을 구현할 권한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해 크로스체인 이체를 지원하는 브릿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대책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브릿지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경우 유동성 리스크는 상호 전염되며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또 다른 방법으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와 상업적 실체의 제휴를 제한하는 의무를 부여하는 규제법의 제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