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지역에 최근 러시아인들이 유입되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합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가 지난 9월 29일 전한 소식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만일 수요가 있을 시에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바꾸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합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도의 보도에 의하면 토카예프는 ‘국제 포럼 디지털 브리지 2022(Digital Bridge 2022)’에 참여해 카자흐스탄은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비롯해 암호화폐 업계와 규제된 채굴 관련 영역에서 국제적인 리더로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카예프는 “카자흐스탄은 현재 아스타나 국제 금융 센터에서 암호화폐 변환 방식을 시범 운영을 추진하기 위한 법 개정안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카자흐스탄은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돼있으며, 해당 금융 기구의 적절성 및 안전성이 보장된다면 완전한 법적 승인을 얻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카예프 대통령은 당일 행사에서 현지의 유명 대부 업체인 유라시아은행 및 인테빅스(Intebix) 암호화폐 거래소의 공동 부스에도 참여했다.
업계의 한 소식통에 의하면 유라시안뱅크 및 인테빅스는 법정화폐로 첫 암호화폐 구매를 마친 바 있다.
이 과정은 카자흐스탄이 추진할 암호화폐 채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상징으로 작용하는 선례가 됐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이제 국가 통화인 ‘텡게’를 활용해 암호화폐를 합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된 것이다.
한편 아타익스(ATAIX)를 비롯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금융이관인 할릭뱅크(Halyk Bank), 알틴뱅크(Altyn Bank) 또한 해당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추진중이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투와 관련해 예비군을 일부 동원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러시아 국민 수천 여 명이 카자흐스탄으로 유입된 시기와 맞물린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