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드 기노스 유럽중앙은행 부총재가 암호화폐의 가치 제안을 투자자산으로 일축했다.
루이스 부총재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실제 투자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고 밝힌 사실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보도했다.
그는 “투자의 진정한 기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데 어려움이 있을 때, 투자자들이 하고 있는 일은 진정한 투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기초체력이 매우 약한 자산이며, 변동성이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드구인도에 따르면 현재 시장점유율 하락은 2020년 4분기부터 2021년 1분기 사이에 기록된 폭발적 폭등과 다르지 않다.
실제로 ECB 임원은 현재 하락세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진단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앤드루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돈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베일리는 지난 12일 드 구인도의 주장이 취약한 펀더멘털과 변동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달 초 열린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내재가치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주 암호화폐 가격은 비트코인(BTC)이 가격에서 1만5000달러 이상을 깎아내리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지난 24시간 거래 기간 동안 침체의 절반 가량이 발생하면서 시장은 7,5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았다.
현재의 감소는 이익에서 독특한 비트코인 기업의 비율이 2020년 블랙 목요일 폭락 이후 최저 수준으로 미끄러져 왔다.
비트코인은 앞서 이 지표가 큰 강세 속에 하락했던 세 차례에 걸쳐 반등했으며,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이 점에서 재연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런 가운데, 암호온체인 모니터링 서비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보면 신규 진입자가 매도 압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등 기록적인 비트코인 유입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19일 비트코인의 가격은 3만8,973달러까지 빠지면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렇게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변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뒤에 차량 구매 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했던 바 있다.
하지만 2억 72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결제 수단 허용을 취소했다.
또한 중국이 19일 민간 암호화폐의 거래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가격이 더욱 하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