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총 15위 암호화폐 이자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트론(TRX)의 창업자 저스틴 선은 최근 코인데스크코리아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시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시장에서 인구도 중요하지만, 산업에 대한 열정이 더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한국은 기회를 선점했다. 내년 상반기에 한국 사무소를 열고 한국 기업 및 개발자들과 접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창기 인터넷이 발전하고 사용자 수를 확대하는 데 있어 게임 산업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블록체인 분야에서 한국 게임 회사들과 협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는 전날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11일 금융감독원 감사에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통으로, 같은 달 6일 금융위원회 감사에는 민주당이 증인으로 신청했다.
신현성 대표는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로, 테라 투자자들에 의해 지난 5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유사수신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신현성 대표를 포함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의장 등 총 네 명의 가상자산 사업자가 증인 채택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이번 국감에서는 루나·테라USD 사태로 촉발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문제를 집중 추궁하고, 재발 방지안을 촉구할 전망이다. 아울러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 채택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루나클래식(LUNC) 거래로부터 발생한 수수료의 일부를 활용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상자산 모니터링 센터(가칭)’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비트는 최근 루나 수수료의 사용처와 방식을 정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회의를 진행한 뒤, 단기와 중장기 계획으로 나누어 수수료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총 수수료는 239.13025970 BTC 규모로, 전날 오후 4시 20분 경 기준 업비트 시세로 약 65억원 규모에 이른다.
또한 위원회는 해당 수수료 사용처의 장기적 계획으로 ‘공정시장 모니터링 관련 기구’를 설립하기로 했다. 중기적 계획으로는 ‘피해구제 관련 기관에 일부 수수료를 기부금 명목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