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샌드박스네트워크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공식 출시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기업 대상(B2B) 메타버스 솔루션 ‘샌드박스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23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는샌드박스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부터 크리에이터를 통한 홍보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초 기업 대상(B2B) 메타버스 원스톱(One-stop) 서비스이다.
‘메타버스 스튜디오’ 서비스는 기업이 희망하는 가상 공간을 지정하면 이에 맞춰 샌드박스 측이 스트리머·크리에이트 등의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납품하고 이를 홍보하는 것을 지원하는 형태다.
고객사가 선택 가능한 공간으로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제페토’와 ‘젭’ 등 국내 기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 등 해외 유명 게임과 아르헨티나의 더샌드박스(SAND) 등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아울러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이벤트를 브랜드 채널을 통해 라이브(Live) 송출하고 편집본을 제공한다.
서비스 운영을 위한 서버 호스팅을 제공하는 등 개발과 마케팅, 기술 지원을 아우르는 모든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솔루션에 포함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립자인 나희선 CCO(Chief Creative Officer, 크리에이터명 도티)가 메타버스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온 크리에이터인 점도 하나의 경쟁력이다.
나희선 CCO는 ‘도티’라는 닉네임으로 유튜브서 235만명의 구독자를 모은 인기 크리에이터다. 샌드박스는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지난 2020년 청와대 어린이날 기념 행사, 2021년 보건복지부 금연 캠페인 ‘노담랜드’와 월드비전 자립마을 랜서 투어 등을 진행해왔다.
샌드박스 측은 “기업은 물론 정부·공공기관의 주요 메타버스 캠페인을 수행해온 경험을 살려 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나희선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를 필두로 약 40팀의 크리에이터들이 꾸준히 ‘마인크래프트’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해왔다는 것 역시 샌드박스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