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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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송 회장, 크립토윈터 끝나면 ‘블록체인 세대’ 도래 전망 

22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올해 루나·테라 사태로 인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 아직 증인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여야는 이 대표 국감 채택과 관련해 합의 중에 있으며, 이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개최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국감 증인 채택과 관련해 “아직은 증인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나가야 한다면 참석해 업계 이야기를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던 루나(LUNC) 수수료와 관련해서 그는 “자문위원들과 논의한 사항에 대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입지를 어떻게 유지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이 대표는 “우선 해외 거래소가 (규제 상) 국내에 지사를 세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면서, “세우더라도 업비트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투명성 덕분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은 있다”고 답했다.

같은 날 송치형 두나무 회장 역시 UDC 오프닝 스테이지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의 ‘크립토윈터’가 지나가면,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크립토윈터가 얼마나 길게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며, “SNS나 메신저보다 월렛이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본인의 정체성을 관리하는 것이 일상인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더리움 머지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확장성 향상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고, 완성도 높은 레이어 1, 2 체인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면서, “늘 발목을 잡던 확장성 이슈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이상 외화송금 의심 사례가 파악된 KB국민·하나·농협·SC제일·기업은행과 지방은행 등 10개 은행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의심거래는 82개 법인의 72억2천만달러(약10조1천억원)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금융감독원이 발표했다. 

지난 8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에서 확인된 65억4천만달러보다 약 9천500만달러 늘어난 것.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이상 외화송금 규모가 23억6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16억2천만달러), 하나은행(10억8천만달러), 국민(7억5천만달러), 농협(6억4천만달러), SC제일은행(6억4천만달러), 기업은행(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거래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을 국내법인 계좌로 집금한 후,,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로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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