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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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디지털 CEO “암호화폐 채굴, 재생 에너지 사용 장려해야”


미국 가상자산 채굴기업 마라톤이 미국 규제 기관은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블록은 18일(현지시간) 프레드 티엘 마라톤디지털 최고경영자가(CEO)가 이 같은 발언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티엘 CEO는 “작업증명(PoW) 암호화폐 채굴을 효율적으로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비트코인 채굴 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채굴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화석 연료 에너지를 사용하는 채굴자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티엘 CEO는 “대부분의 채굴은 전력 발전망에서 에너지를 빨아들인다”며 “일반 소비자들과 경쟁하며 전력망에 기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라톤의 경우에는 비트코인 채굴기를 기존 석탄 발전 시설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시설로 옮기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위치한 채굴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채굴지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마라톤은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첫째로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스테이션 고객을 하고 있고, 둘째는 필요할 때 요청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전력에 대한 그리드 액세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채굴 산업은 해당 아이디어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렇지 않으면 연소될 과잉 가스는 화석 연료 내에서 예외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엘 CEO의 이 같은 발언은 암호화폐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백악관 보고서가 발표된 뒤 나왔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전력은 연간 110테라와트시(TWh)로 전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전력의 0.5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말레이시아나 스웨덴에서 1년간 사용하는 전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백악관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채굴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를 줄이고 관리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을 도입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암호화폐 채굴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조치가 실패한다면, PoW 방식을 쓰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oW는 고성능 컴퓨터(채굴기)로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 블록을 만들어내면 보상으로 코인을 준다. 연산을 푸는 과정에서 막대한 전기를 소모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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